창업아이템에 관한 설명

1. 기피해야 할 아이템 선택 기준과 성격에 맞는 창업아이템

 

마진폭이 낮으면서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 투자비 회수기간이 긴 업종과 업태는 고려야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라이프사이클
이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계획에 초첨을 두고 결정을 해야 한다.
메뉴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거나 관련 직원 구인이 쉽지 않은 업종과 업태로, 특정 메뉴의 경우는 주방장에 의지해야 하는
문제점과 그에 따른 대체인력 문제로 인해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다.
누구나 좋다 하는 아이템은 일단 고려해야한다. 모방하기 쉽거나, 경쟁점 출현이 예상되는 업종과 업태는 과다, 과열
경쟁으로 인해 라이프사이클이 짧을수 있으며 때로는 식당 주변의 대홍화나 보다 나은 입지조건으로 경쟁점이 출현하여
식당 운영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너무 조급하게 아이템을 결정하지 말고 충분한 정보수집 단계를 거쳐 결정하도록 한다. 경기에 민감한 아이템이나 국내외
최초 신개발품과 같은 미확인된 아이템은 일단 경계하는게 좋다. 계절성이 지나치게 강한 아이템은 피한다.


성격에 맞는 창업아이템

창업아이템을 정할 때 무엇보다 앞서 생각해야할 것이 바로 창업자의 성격이다. 아무리 유망하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경영자의 성격이나 성향이 반하는 것이라면 성공하기가 어렵다.
(1)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은 홀이나 세일즈사업 등 대인접촉이 비교적 많은 업종이 유리하고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고객이 일상적으로 찾아오는 전통찻집이나 취미사업분야가 적합하다.
(2) 짐착하고 연구형인 성격에는 요리교육 사업, 컨설팅 사업 등 지식형 사업이 적합하고 탐구적이고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은 퓨전요리 전문점이나 모험성 있는 미래지향적 사업이 유리하다.
(3) 고지식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공급자 중심의 사업이 접학하고 우직하고 인내심 많은 사람은 외식업에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전문 식당업, 단체급식업, 출장요리 등을 들 수 있으며 저돌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사람은 직원 통제와 고객 접대 노하우가 필요한 주점업, 유흥주점업 등에 적합하다.

창업자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아이템으로 선정을 해야 하는데, 그 아이템중에서도 시대에 반 발 정도 앞선 아이템이 좋다. 자금회전율이 빠른 아이템과 계절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좋으며 재료가 수입재료이거나 수입품일 경우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2. 아이템 선정 순서

(1) 창업정보 수집 - 접근 가능 아이템 추출(창업 강의, 신문, tv, 인터넷 컨설팅사 등등)
(2) 경험자 면담 - 현장정보 수집(시장, 번화가 등 방문하여 상품정보 파악, 인맥을 통한 정보 습득 등)
(3) 구체적 정보 수집 - 창업지원기관, 정부, 컨설팅 기관 등을 통한 정보 종합 검토
(4) 정밀 분석 검토 - 성장성, 적성 부합 여부
(5) 사업화 가능성 검토 - 입지, 자금, 인력, 수익성, 기술, 시장 등 검토
(6) 최종선택 - 최적 아이템 선정

업종, 업태 및 사업 아이템 선정의 기본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먼저 아이템의 성장 가능성과 창업희망자와의 적성, 성격에
맞는지 또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지, 가족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실패의 위험이 적은 아이템인지도 검토를 해야 한다.


유망 아이템과 유행 아이템을 선별하는 방법

유망 및 유행아이템을 구별할 수 있다면 식당 창업에 70% 이상은 성공할 수 있지만 그만큼 쉽지는 않다. 

그것을 선별하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이 있다.

(1) 음식의 기본적인 요소는 맛과 포만감, 즐거움을 들 수 있는데 기본 요소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아이템은 유행 아이템
일 경우가 높고 대부분 복합메뉴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라면 전문점의 경우 간식용 아이템으로 포만감을 줄 수가 없으므로
단일 전문점으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2) 요리주점, 참치회, 안동찜닭, 불닭, 등갈비, 감자탕, 대패삼겹살, 5000원대 저가 치킨 등과 같은 유사한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난립하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유행 아이템이다.
(3) 노하우가 없는 업종과 업태는 대부분 유행 아이템인데 노하우가 없어 모방하기 쉬우므로 오래가지 못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이면 좋다. 예를 들면, 칵테일 전문점의 경우는 칵테일에 관해 일정 부분의 노하우(경험, 경력, 실습 등)가 있어야 성공하기 쉽다.
(4) 사계절 장사가 아닌 업종이나 수요의 반복성과 지속성이 없어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업종인 경우이다. 예로 냉면전문점,
아이스크림, 보양탕, 생과일주스, 팥빙수 전문점등을 들 수 있으며 계절성이 많아 희석은 되었으나 삼계탕 전문점도 여전히
계절성을 띄고 있다.
(5) 검증받지 않은 도입기 업종이나 수요가 유행에 민감한 업종, 창업 후 경상비용의 지출이 잦은 업종은 반짝 유행 아이템이거나 차후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다.
(6) 칼국수가 생선구이 같은 아이템은 가동시간이 짧고 코스요리처럼 테이블 회전율이 낮은 업종인 경우가 많다.
(7) 창업 관련 비용이 너무 높은 업종이나 신상품, 개발이 어려운 업종, 문화적인 환경이나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업종과 업태는 피하는 것이 좋다
(8) 아이템과 소비자와의 조화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다시 말해 기존 또는 유사아이템과 기존,신소비자와의 조화와신규아이템, 혹은 기존, 신소비자와의 조화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행업종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종이나 유사업종과 함께 운영하는 복합 식당, 숍인 숍의 도입, 흡수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면 효과가 높다. 예로 이용(가동) 시간과 야간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생선요리 전문점이나 칼국수 전문점에
생태탕, 생선 전골이나 생선찜, 수육을 접목해본다면 야간의 술안주로 활용되어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현재 잘 접목되고 있는 경우의 예는 떡, 죽, 전통차를 접목한 떡 카페와 죽 카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여 커피를 접목하고 칼국수 전문점에 수육, 찜 등의 안주류를 개발, 접목한 경우는 식사 위주의 삼계탕에 술안주가
가능한 안동찜닭을 접목, 돈가스 전문점의 경우는 돈가스 안주나 과일안주를 개발하여 간단한 호프를 도입한 경우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야 한다.